오늘 더 사랑해

























책을 하나 선물받았다. 션과 정혜영이 쓴 "오늘 더 사랑해"
잠깐 읽어 봤는데도 정혜영을 향한 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껴졌다.
아내도 보더니 "정혜영은 좋겠다." 한다.
나도 션보다 아내를 더 사랑하는데...
내가 정숙이를 얼마나 사랑하는데...

문득 뇌리를 관통하는 깨달음.
내가 아내를 이렇게 사랑하는데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느끼지 못할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사랑은 표현할수록 커지리.

션을 조금 흉내내며 내 아내에게 나의 마음을 열어보여야겠다.
아내, 정숙아. 많이 사랑해.
이제 보여줄게.

by 워니 | 2008/11/16 01:15 | 아내를보며 | 트랙백

반석위에

날마다 상상속에서 나의 미래를 설계한다.
시험에 합격한다면... 또는 떨어진다면
수많은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미래를 대비한다.
어떠한 경우에도 안전한 도피처를 마련하듯.
통계학과 아니랄까봐.
하지만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아닌가보다.
무엇보다 든든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삶의 기반을 두지 않고
모래와 같이 무너지기 쉬운 곳 위에 서려고 여전히 아등바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광야의 시간을 거쳐
먼 훗날엔
든든한 그 반석외엔 어떤것도 의지하지 않는
믿음의 사람이 되겠지.
 

by 라스콜리니코프 | 2006/11/13 23:53 | 사색 그리고 시 | 트랙백

Dear. Jaewon.
























사랑하는 재원아.
목숨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해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자.
우리 아버지께선 이런것이 우리에게 필요한줄 아신다니깐.
네 인생의 이유와 목적이 무엇이니.
하나님 나라? Kingdom of God?
그렇다면 거기에 합당한 삶을 살렴.
최선을 추구하면 차선은 거져 주어지는 법.
한번 있는 인생. 가치있는 것을 위해 살순 없겠니?
바울이 배웠던 자족하는 삶을 너도 배워보렴.
마지막으로
중요한건 관계야.
아버지께 꼭 붙어있으렴.

- 시험의 결과가 유난히 무겁게 느껴지는 회색의 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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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스콜리니코프 | 2006/11/02 12:24 | 사색 그리고 시 | 트랙백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것은...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고 있는 나를 누군가가 기억해주고 있다.
그들의 생각속에, 기도의 순간에, 축복의 메세지 속에서 발견된 내 이름.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사실이 이렇게 행복한 일이다니
예전엔 누리지 못했던 기쁨이다.

모두가 나와 같다면,
누군가에게 기억되기를 원한다면
기억하고 기도하며 축복해주리라.
사랑하리라.
 

by 라스콜리니코프 | 2006/10/16 12:18 | 사색 그리고 시 | 트랙백

공허空虛











내 안에 내 존재보다 큰 공간이 있다.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다.
여러가지 것들로 채우려 하지만 허사다.
하나님, 당신만이 채워줄 수 있는 이 공간을
왜 이렇게 다른것으로만 채우려고 하는지
어리석음의 결정체

 

by 라스콜리니코프 | 2006/10/10 07:49 | 사색 그리고 시 | 트랙백

반 고흐와 나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 참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 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수학을 공부해야겠다.

by 라스콜리니코프 | 2006/10/02 20:48 | 사색 그리고 시 | 트랙백

제자리걸음

해가 빨리 지기 시작했다.
어둠이 다가오는 속도로 시험이 다가온다.
시간은 하루하루 지나는데
난 왜 늘 제자리걸음일까.
 

by 라스콜리니코프 | 2006/09/25 19:18 | 사색 그리고 시 | 트랙백

우울했던














어머니, 아버지께서 반찬을 싸들고 자취방으로 오셨다. 연락도 없이.
깜박하고 반찬을 두고온 나를 위한 배려였지만 왠지 전혀 기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이름모를 분노가 치솟는다.
집안 사정이 쉽지만은 않은데 공부한답시고 도서관에는 있지만
집중하지 못하고 졸고있는 내 모습에 실망해서인지
부모님께 짜증만 냈다.
왜왔냐고.
부모님을 보내고나니 썰물처럼 밀려오는 눈물.
나 왜이러지. 도대체 뭘 하고 있는거지...하며
스스로에게 질문하지만
대답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저 힘없이 슬픔의 늪에 빠져들 뿐이다.
젠장.

by 라스콜리니코프 | 2006/09/19 07:41 | 일상 | 트랙백

커피같은...


단것을 좋아하던 내가 이제는 쓴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다.
삶의 쓰디쓴 경험들을 이해해주는 친구같은 커피.
설탕은 줄어들고 쓴맛만 더해간다.
아! 인생...

by 라스콜리니코프 | 2006/09/18 12:42 | 사색 그리고 시 | 트랙백

가을의 유혹













깊은 하늘에 풍덩 빠져 버리고 싶다.
부는 바람에 이리저리 휘날리고 싶다.
아름다운 가을에게 내 마음을 내어주고 싶지만
수줍은 소년처럼 창밖만 힐끗 바라본다.
 

by 라스콜리니코프 | 2006/09/07 16:06 | 사색 그리고 시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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